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라면가격 인상, 물가 인상 부채질할까?

농심주가, 라면값인상 기대로 상승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3/28 [12:58]

라면가격 인상, 물가 인상 부채질할까?

농심주가, 라면값인상 기대로 상승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3/28 [12:58]
라면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농심의 주가가 반등했다. 지난 주말 급락했던 농심의 주가는 라면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전일거래 대비 3.13% 상승한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라면 가격이 전일거래 대비 3.13% 상승한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윤수연 기자

현재 정부에서 가장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물가이다.

우선 구제역 파동으로 육류값이 천정부지로 오른데다, 우유값도 서울우유가 우유공급을 10% 줄이면서 우유값을 현재 가격으로 계속 지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과일, 채소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예년보다 작황이 좋지 않아 출하량이 줄면서, 딸기와 방울토마토 같은 제철 과일의 가격이 껑충 뛰었다.

그동안 식품업계는 정부의 지속적인 물가억제정책의 압박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가격을 한 번에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CJ와 삼양사의 설탕값 인상에 이어 국제곡물가격변동으로 밀가루값 또한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라, 원가 압박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농심이 라면값을 인상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상황인 셈이다. 

문제는 그렇게 된다면, 작년 하반기에  22.5%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엥겔계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게 된다. 총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엥겔계수는 높아질수록 서민 가계의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

따라서 실제로 라면가격이 인상된다면,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는 물가 상승을 부채질해 서민 가계는 더욱 등살이 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 도배방지 이미지

  • 라면가격 인상, 물가 인상 부채질할까?
  • 이동
    메인사진
    더보이즈 영훈·현재, 자체 콘텐츠 '우리 데이트했어요' 공개... 대환장 브로맨스 폭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