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뉴스쉐어 = 유나래 기자] 동해시는 2014년 동해시 관내 연안 마을 어장내에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생물의 서식·산란장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어장환경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바다숲 조성에 2억5000만원, 문어서식산란장 조성에 3억원, 시비재 살포에 5000만원을 각각 들여 인위적인 구조물 조성 및 갯녹음 발생지역에 해조류 성장 촉진을 위한 시비재 살포 등 해양 기초생물 서식지 조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바다숲 조성지인 천곡어촌계는 해조류증식에 효과가 있는 날개부를 가진 어초로 39개의 어초에 감태 등 해조종묘를 이식후 해상 크레인을 이용 투하 하게 된다.
문어서식산란장 조성을 위해 정삼각뿔형 어초 와 문어의 서식산란을 위한 구조물을 추가 설치해 문어 자원의 메카로 조성 된다.
천곡어촌계는 지난 2009년부터 3차례 바다숲 조성 실시로 수산생태계와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지를 회복해 연안 수산자원을 증대시키기 위한 바다 목장화 사업지로 선택과 집중에 의한 투자가 이뤄져 왔다.
바다숲 조성 사업은 전국연안에 발생하고 있는 갯녹음 및 오염심화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 조성으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지를 제공하여 연안 수산자원을 증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CO2 흡수원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웰빙식품 개발 등 해조식물 이용과도 연계되는 사업이다.
또 바다숲조성 사업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바다숲 조성 해역을 중심으로 시비재 4ha를 함께 살포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는 어업인의 자율적인 어장관리 등 추진의지가 강한 지역을 선정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며 해양생물 서식환경 조성은 물론 어업인 소득향상을 통한 어촌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