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정몽준 아들 '국민 미개' 틀린 말 아냐"누리꾼들 "이미 권력화 된 개신교, 썩을대로 썩었다"
[서울 뉴스쉐어 = 황유리 기자]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가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아들의) 국민 미래 발언이 틀린 말이 아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뉴스앤조이’가 공개한 간담회 녹취파일에 따르면, 오 목사는 지난달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소재 ‘사랑의 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여러분 아시지만 한국은요, 정몽준 씨 아들이 (국민들이) 미개하다고 그랬잖아요. 그거 사실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거든요. 아이답지 않은 말을 해 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희생자 유가족들이 국무총리가 진도에 방문했을 때) 총리에게 물을 뿌리고, 인정사정이 없는 거야. 몰아치기 시작하는데…”라며 유족들을 비하했다. 문제의 발언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오정현 목사 막말 국민은 미개하다. 틀린말 아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올라와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기독교 추방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해야겠다’, ‘이미 권력화되어 버린 대한민국 개신교, 썩들대로 썩었다’, ‘제2의 종교개혁이 한국에서 일어나야 할 듯’, ‘저런 미개한 목사를 추종하는 교인들이 넘쳐 난다는 이해 불가한 불편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뉴스기사 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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