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일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 후보 내외는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구로3동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하고 인증샷까지 찍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측은 강 씨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데 대해 출국설, 성형설 등을 제기해왔다. 박 후보는 전날 주부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인이 싸준 도시락을 내보이며 “집사람이 이런 데 나와 지원해달라고 소리지르는 게 꼭 좋은 내조냐”고 꼬집었다.
3년 만에 공개석상에 나선 강 씨에게 질문이 쏟아졌지만 강 씨는 미소만 띤 채 입을 열지 않았다. 박 후보는 “세월호 참사 후 낡은 정치와 결별하고 새 시대로 나아가려면 투표율을 높여야 하니 사전투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박 후보 내외 투표 일정에 대해 “오늘로써 정 후보의 근거없는 흑색 선전이 분명해졌는데 그동안 박 후보 부인의 출국설, 성형설 등 온갖 억측을 양산해낸 데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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