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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워렌 버핏처럼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

사업보고서 읽고 자신만의 투자 가지치를 만들어 보자.

황시연 기자 | 기사입력 2014/05/31 [22:44]

[도서] 워렌 버핏처럼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

사업보고서 읽고 자신만의 투자 가지치를 만들어 보자.
황시연 기자 | 입력 : 2014/05/31 [22:44]

[도서 뉴스쉐어 = 황시연 기자] 유명한 가치투자자이자 세계적 부호인 워렌 버핏의 주된 일과는 사업보고서를 읽는 것이라고 한다. 10년 치 사업보고서를 읽고 나면 회사의 현황뿐 아니라 역사, 문화까지 알 수 있으므로, 미래에 회사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버핏은 말한다. 
투자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기업을 분석하고 싼 가격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적정한 가격으로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구조이다. 또한 기업을 분석하는 데 가장 확실한 자료가 되는 것이 회사 내용을 속속들이 알려주는 사업보고서로써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워렌 버핏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부크온)’ 의 저자 김현준 더퍼블릭의 공동창업자 겸 운용총괄이사로 일하고 있다. 투자그룹 더퍼블릭에는 기업 탐방 대행서비스 ‘탐방박스’ 등을 운영하는 콘텐츠회사 더퍼블릭인포와 투자자문사 전환 예정인 더퍼블릭인베스트먼트가 속해 있다.

한국에서는 자산총계 100억 원 이상의 주식회사라면 모두 외부 감사를 받게 되어 있고 상장법인은 분기에 한 번씩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사업보고서에는 간단한 지식만 가지고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부터 해당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여러 번 곱씹어 읽어봐야만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것까지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문제는 사업보고서가 투자자들이 한눈에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려 있는 정보의 의미를 파악하고 해석하며, 궁금한 내용들을 찾아가는 과정은 사업보고서를 자주 접하는 경험 많은 투자자도 쉽지 않은 일이다.

바로 이런 어려운 점을 잘 파악해 그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이 책이다.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은 32개 상장법인을 비롯한 여러 회사들의 실제 사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사업보고서 읽는 법을 목차별로 구별해 읽기 쉬우면서도 실제 투자자의 관점에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가 들어 있다.

무엇보다 사업보고서를 살펴볼 때는 그 이면에 숨은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사례로 나온 회사의 목적 변화에서 앞으로의 신규 사업을 찾는다거나,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을 재가공해 그간의 추이를 추적하는 법을 알려준다거나, 설비 가동률을 공시에 나온 수치보다 더욱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재산정하는 등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하여 기업을 적극적으로 분석해 나가는 방법을 일러준다.

또한 재무제표의 작성 원칙과 금융감독원이 정해준 틀에서 언급할 수 없었던 회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주석에 담겨 있으므로 꼼꼼히 챙겨보아야 한다고 일러주거나 전자공시를 볼 때 꼭 알아둬야 할 사항과 효과적인 활용법을 정리해 주는 등 사업보고서와 관련된 투자자들이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들이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제 사업보고서를 어떻게 읽고 해석해야 하는지를 실례로 친절히 보여주고 있어서 독자들이 책 내용을 복습해 보고 실제 적용해 보는데 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수많은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모두 읽는 것보다는 좋은 기업의 10년 치 사업보고서를 수차례 반복해서 읽는 것이 투자에 더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정독한 독자라면 누구나 저자 못지않게 사업보고서상에서 미세한 숫자나 문자의 변화를 알아내고 그것을 투자에 응용할 수 있는 자료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추천사로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이사는 “투자의 재미는 곧 발견의 기쁨입니다. 모르던 사실의 발견, 숨어 있는 정보의 발견 그리고 이를 통한 빛나는 종목의 발견 말입니다.”, 엄주성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은 “사업보고서를 꼼꼼히 읽고, 이후 기업의 변화를 그 기초 위에 쌓아간 돌쇠형의 사람은 단단한 성과 위에 서 있음을 보게 됩니다.”, 김진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무나 회계의 전문 분야에서 주로 연구되던 전자공시와 사업보고서의 숨겨진 정보를 일반 대중의 관점에서 제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라고 말했다.

재무나 회계의 전문 분야에서 주로 연구되던 사업보고서는 1999년 전자공시시스템의 등장으로 인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1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전자공시를 제대로 활용할 줄 개인투자자는 흔치 않으며, 이는 여전히 전문투자자의 영역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 이유는 사업보고서의 어디를 어떻게 읽고 해석하며, 그 정보를 주식투자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친절히 일러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사업보고서의 숨겨진 정보를 일반 대중의 관점에서 제대로 다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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