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는 적절한 관점, 우선순위, 철학이 뒷받침될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며 어떤 도구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마인드 셋으로 바탕이 되는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기업의 문화와 마인드셋 키울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린 마인드(한빛미디어)’의 공동저자 메리 포펜딕 린 기법을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하는 포펜딕 LLC 사의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공급망 관리에서 디지털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현하는 팀을 이끌어왔다. 공동저자 톰 포펜딕 LLC 사에서 기업 분석가, 설계자, 애자일 프로세스 멘토로 일하고 있으며 회사들이 린 원칙과 도구를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것을 돕고 있다. 이어 포펜딕 부부는 2004년 졸트 어워드(소프트웨어개발생산성 상) 수상작인 '린 소프트웨어 개발’, '린 소프트웨어 개발의 적용 : 속도 경쟁에서 승리하기', 'Leading Lean Software Development'를 저술했다. 린 경영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마인드셋을 다루고 있다. 그 범위는 제품 설계에서 개발 프로세스 관리, 인력 관리,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으로는 ‘주주에게 의미 있는 목적이 아니라 고객에게 의미 있는 사업 목적을 수립하라’, ‘개인성과에 기반을 둔 보상 시스템보다 동료 간의 사회적 압력을 이용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라’, ‘코칭을 통해 직원의 전문성을 개발하라’, ‘프로젝트 관리보다 제품과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라’, ‘제품 요구사항이 아니라 고차원적인 목적을 제품팀에 제시하고 이 목적을 충족하는 제품 사양을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위임하라’ 등이 있다.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하려면 여러 가지 저항에 부딪힐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다. 또한 사업 모델과 성장 단계를 결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현재 가장 중요한 하나의 지표를 찾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언제 가속 페달을 밟고, 언제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목표 기준을 결정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린 분석은 어떤 문제가 정말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 입증하고 고객을 파악하여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고 매각에 유리하게 회사를 포지셔닝하는 등 사업이 어떤 단계에 있든 대시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린 분석을 적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데이터에 따라 행동하게 되지는 않겠지만 데이터를 전면에, 그리고 중심에 놓기 때문에 데이터를 무시하기 어려워지고 데이터와 완전히 동떨어진 결정을 내리지 않게 된다. 한편, 저자들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각종 이론을 소개하고 있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최신 린 방식 및 애자일 기법에 대한 깊은 이해는 이 책의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고 있다. 혁신을 이끄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문화로써 이 책이 제시하는 마인드셋을 이해하고 적용한다면 조직 운영이나 제품 수준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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