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뉴스쉐어 = 김연주 기자]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시민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자원 재활용률을 향상시키고자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선정해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를 설치하고 6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영은 그동안 원도심 단독주택 지역에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 장소가 없어 분리 배출의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재활용 분리수거 의식전환, 편리성 제공, 홍보 확산을 위해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를 설치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2015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곳은 무단투기가 빈번한 단독주택지역과 쌈지공원 등 26곳이다.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는 유리병(캔), 플라스틱(페트병), 비닐류, 소형폐가전, 폐건전지를 종류별로 분리배출 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함부로 버려져서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폐형광등, 폐식용유함도 함께 설치해 배출 요일에 상관없이 편리한 시간대에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과 이승표 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재활용 분리배출과 더불어 일반쓰레기는 전용봉투에 배출해 달라”면서 “일반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자원순환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