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립 마동도서관이 새롭게 변모한 시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익산시)

 
[익산 뉴스쉐어 = 조미옥 수습기자] 민간위탁 3년 차에 접어든 익산시립 마동도서관이 새롭게 변모한 시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 6월부터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운영 중인 마동도서관은 ‘즐거운 도서관, 행복한 이용자,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표어와 함께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대대적인 운영방침으로 익산시 동부지역 거점도서관으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마동도서관은 개관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화된 건물로 그동안 여러 가지 불편을 초래하였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종합자료실 개조해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책을 열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그 밖에도 화장실 개조, U-라운지 조성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다른 도서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점을 고려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사서와 함께하는 1박 2일’, ‘토요열린장터’, ‘365 전시’ 등이 있으며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길 위의 인문학’, ‘무지개다리 지원사업’ 등의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른 결과로 지난해 익산시에서 관내 민간 위탁·출연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경영평가에서 마동도서관이 21개 항목 전체에서 90점 이상을 얻어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매년 2회 자체적으로 실시한 이용자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9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위원 김홍열 단장은 “마동도서관이 수탁 후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자리를 잡은 만큼 특색 있는 사업으로 관계기관과 합심하여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는 복합문화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온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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