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취임, "부산 교육의 변화와 개혁은 시대적 과제"'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 비전, 3대 정책방향과 중점과제
[부산 뉴스쉐어 = 김수경 기자] 부산교육 개혁을 기치로 당선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7월 1일 민선 제3대 부산시 교육감으로 취임한다. 1일 오전10시 부산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민선 제3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취임식이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직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은 새 교육감 취임의 의미를 넘어 부산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닻을 올리는 날"이며 “부산 교육의 변화와 개혁은 부산교육의 시대적 과제이자 시민들의 명령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교육감은 “민선 교육감 시대에 진정한 ‘교육자치’를 구현하는 힘은 시민들의 참여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고 “부산교육 개혁에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에 대한 사회적 합의이기에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고, 아울러 "새로운 부산 교육을 위해선 청렴, 탈권위, 소통이 기본 원칙이고, 교육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이어야 한다"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자세로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을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교육의 개혁을 위해 김 교육감은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이란 비전과 함께 신나는교육, 건강한 교육, 행복한 교육 등 3대 정책방향과 중점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김 교육감은 교육청 간부직원들과 충렬사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헌화했으며, 식후에는 기자회견, 출입기자와 오찬, 사무 인수·인계서에 서명 날인, 확대간부 회의 주재, 교육청 각 사무실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이날 취임식은 김 교육감의 생활철학과 의지를 반영하여 간소하고 검소하게 치러진다. 예전에 해 오던 시내 주요 육교에 취임축하 현판 설치, 취임식에 기관·단체장 초청, 학생들을 동원한 취임식 공연 등도 모두 취소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