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남 후보자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등에 업혀 지지자들에게 박수를 얻어내고 있다. © 최병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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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 = 최병임 기자] 17일 오후 5시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김용남 후보자의 출정식이 치러졌다.
이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이인제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 참여해 김용남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공직선거 중립차원에서 나오지는 않았다”며 같은 마음을 강조하며 “제가 대신해서 김 후보를 지지하러 나왔다”며 서막을 장식했다.
이후 김무성 당 대표도 원내대표 과반수를 언급하며 “현재 새누리당 의원 수가 147명이고 과반수가 되려면 4명의 의원이 필요하다”며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보내달라는 취지 발언과 함께 “김 후보가 당선되면 업고 다니겠다”며 실제로 현장에서 업는 모습을 연출했다.
뒤늦게 출정식에 참석한 이인제 최고위원도 “19년 전 경기도지사로 일했던 일들이 생각이 난다”며 자리에 참석한 이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 “손학규 후보는 좋은 분이지만 이 지역과 맞지 않는 분으로 다른 곳에서 활동하면 좋겠다”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김 후보를 지지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수원 병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는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하며, 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애정이 있어야 한다”며 손학규 후보와의 차별화된 공약을 내걸며 “저는 수원을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손학규 후보도 17일 자정을 기해서 수원소방서 매산 119안전센터와 수원중부경찰서 동부파출소를 방문해 13일간의 열띤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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