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선사한 자원봉사단 '만남 (ManNam)'태풍·장마로 손길 필요한 곳 봉사활동 펼치다
[공주 뉴스쉐어 = 김영운 기자] 자원봉사단 공주지부 만남(mannam)이 26일 동곡요양원을 찾았다.
계속되는 장마와 태풍 영향을 받아 곳곳에 떨어진 낙엽과 많은 인원을 입혀야 하는 빨래 건조대 등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동곡요양원은 50여명의 복지사와 100여명의 거주 장애인으로 구성 되어 4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동곡요양원은 쾌적한 환경을 위해 무더운 여름은 두 번씩 씻기는 등 거주 장애인을 위해 재활 치료를 하며 힘들지만 서로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자원봉사단 공주지부 만남은 이곳의 입구부터 깨끗하게 물 청소로 시작을 알리며 손이 닿지 않는 창문까지 꼼꼼하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당 곳곳을 메운 나무에서 떨어진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마당에 나온 거주 장애인과 말 벗을 하며 쓸고 치우며 그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블록 쌓기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재활 치료를 도와주며 땀을 닦아주는 친구가 되어 마음을 나누며 웃음을 전하는 공주지부 만남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단 공주지부 만남은 40평이 넘는 빨래 건조대를 말끔히 청소해 줬다.
생활재활교사 이순례(여,46세)씨는 “하루에도 여러번 빨래를 해야 하는 이곳은 쾌적함이 필수인 만큼 창틀, 바닥 등 장마로 인해 냄새,먼지 등이 쌓이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청소를 자주 해야 하지만 넓은 곳 이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만남’을 통해 상큼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기쁜 웃음을 지었다.
자원봉사를 담당하고 있는 동곡요양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이,미용 봉사도 앞으로 할 수 있음 부탁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단 공주지부 만남은 공주지역뿐만 아닌 청양 등 다른 지역까지 농가 일손돕기, 이,미용봉사, 웃음치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빛을 비추며 다가가 물처럼 목마름을 적셔주어 행복한 웃음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따사로운 봉사활동(따봉)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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