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영월군은 술샘박물관의 자료 수집을 위한 술샘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구술채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구술채록으로 술 관련 자료 확보 및 전통 술빚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주민을 발굴해 영상 기록을 남기고 역사와 문화, 경제, 교육, 교통의 중심지였던 주천 관련 자료를 수집해 영상물로 제작한다.
이를 위해 학예사와 문화해설사 등이 주천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전반적인 자료조사와 수집, 전통방식의 술 제조 기술자 발굴․재현, '술샘노래' '쌍다리 노래'등 민요 구연자를 발굴 및 조사하며 현 신일리의 '신흥역' '주막거리' 등 주천면의 스토리텔링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구술조사 결과물은 현재 주천 연혁부분의 전시내용 보강과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에 활용하며 향후 주천 역사문화지도 제작 시 기본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영목 문화관광과장은 "술샘마을 주민들이 구술채록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박물관과 주민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