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김수경 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체육학회, 경인교대가 지난 20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1988서울올림픽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재희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전병관 한국체육학회 회장, 이에리사 아시안게임 선수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300여명의 외국학자를 비롯해 1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세만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이 행사에 참석했고, 양성호 조선체육대학교 학부장은 ‘올림픽 운동의 이념과 우리나라에서 체육문화생활’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양 학부장은 “(북한은) 아시아와 세계 체육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해 모든 나라의 친선, 화해, 단합, 평화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북한은) 아시아 올림픽 운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시종일관의 의지로 지난 아시안게임, 아시아청소년게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천아시안게임이 아시아 친선과 단결을 강화하고 서로 문화를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며 "아시아올림픽이사회의 한 성원국으로 앞으로도 올림픽 이념을 존중하고, 세계 모든 나라 체육인들과 협조와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 학부장은 북한의 체육 활동과 문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체육의 목표는 건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발전된 인간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안의 소통, 신뢰, 존중 스포츠가 답이 될 수 있는가?' 라는 대주제로 저탄소 친환경 스포츠 심포지엄, 스포츠 비전을 제시하는 기조강연과 한국체육학회의 16개 분과 학술발표 및 스포츠와 평화도시를 주제로 한 시민단체 심포지엄 등이 2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와 경인교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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