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보다도 다사다난하고, 국민들에게 헤어날 수 없는 고통과 시련을 안겨주었던 갑오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을미년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재도약의 해로 시작되었다.
아무리 잊으려해도 차마 잊을 수 없는 청마의해는 이제 우리가 극복해야할 대한민국의 문제점이라 생각하고, 우리 정부 및 대한국인들은 대오각성하여 다시금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면을 보여선 안된다는 것을 가슴 깊이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생각을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역사의 흐름을 멈추게 하고, 온나라, 온국민이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조차 분간 못하는 대혼란속에서 마치, 무정부상태라 할만큼, 정치, 경제, 사회의 전반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들며,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말았다.
이제는,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내야한다. 비록, 조그만 불씨일지라도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아선 절대로 안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영원해야하고,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의 영광을 책임질 미래의 역군, 우리의 청소년들과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 후손들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고, 우리의 미래사회의 총체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선, 반드시 선행되고 이행되어야할 점이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국가권력의 총본산인 청와대라 지칭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국민으로부터 직접 참여의 국민선거로서, 국민에게 위임 받은 권력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행한 청와대의 행태는 국민들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국민들의 아픔은 멀리하고, 자기들만의 잔치로 국민들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는, 참으로 안타까운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보여왔음은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역대 정권에서도 보기드문 국정운영의 난맥상은 바로 청와대가 단초를 제공하였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세월호 사고를 접어두더라도, 인사행정의 난맥상, 청와대의 박지만 대통령의 동생까지 연계된, 정윤회 및 문고리 3인방의 국정농단, 그런 사건들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청와대 스스로가 진상을 철저히 파악하고, 그 진상을 국민들에게 사실대로 보고하고 국민의 이해와 설득! 나아가선 잘못이 있으면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어야 옳다.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
언젠가는 치부는 드러나기 마련이고 악은 선에 굴복하기 마련인 것을 아직도 역사의 증언에서 보지 못했는지! 슬픈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에 차라리 두눈을 감아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아직도 늦지 않았다. 우리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역경속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해왔고,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서지 않으면 절대로 안된다.
이제 대통령의 강력한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지금의 상황은, 대통령 지지율이 겨우 40%대 회복한 그야말로 살얼음을 걷는 형국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대통령은 청와대를 전면 인적쇄신하고, 국가의 인재풀을 총가동 국가경제의 재건 및 일자리 창출에 전면적인 시동을 걸어야 한다.
또한, 대통령이 주창한 창조경제의 틀을 완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대통령은 국민들을 설득을 가지고 이해시키고 불통이 아닌 먹통이라는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 진정으로 설득하고 부단하게 소통하라!
뉴스쉐어 송재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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