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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독경]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너무나 안이했다. /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5/01/12 [20:11]

[우이독경]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너무나 안이했다. /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 | 입력 : 2015/01/12 [20:11]

집권3년차를 맞이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을미년 새해 국정운영을 밝히는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국정 구상을 생중계로 국민에게 밝혔다.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단행한 신년기자회견은 정말로 준비도 없고, 국민의 바람을 무시한 기자회견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왜이리 답답하고 깜깜이식으로 신년기자회견을 해야만 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렇게 그 동안의 국정운영의 난맥상과 청와대 비서진들의 인적쇄신을 대부분의 우리 국민들과 양식 있는 집권여당의 국회의원 및 야당이 그렇게 요구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여론을 오히려 정면적으로 거부하는 인적쇄신론에 쐐기를 박는 기자회견으로 국민들은 실망과 함께 신년기자회견과 관련된 악성댓글이 무수히 등장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음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선 있을 수도 없는 문제이고, 이러한 단초를 제공한 청와대의 신년기자회견을 기획하고 준비한 참모진 및 실무진들에게 대통령을 똑바로 보좌하라고 호통을 치고 싶은 심정이다.

 

대통령의 보좌진들은 어떤경우에라도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 한다는 충성심과 정권의 성공을 위해선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사명감을 갖고 있지 않으면 보좌진으로서 결격사유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보좌진들은 차분히 대통령이 국정운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그림자 보좌를 하여야 하고, 대통령이 올바른 구상과 정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눈과 귀를 열어두어야 하고, 본인의 직을 걸고 진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맥락에서 볼 때,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의 문고리 권력의 3인방은 스스로 결단을 내려, 대통령에게 심적부담을 덜어주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사퇴의 결단을 내리는 것이 그동안 대통령을 보좌한 책임에 대한 무한책임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대통령도 이제 이들을 마음 편하게 놓아주어야 한다. 대토열의 마음을 눈빛만 보아도 읽을 수 있는 비서관들이기에 이들을 놓치기엔 너무나도 안타까울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국민의 대통령임을 잊어선 안된다. 수족을 잘라내는 아픔이 있더라도 반드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아무튼 그동안의 국정운영의 실패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늦었지만 다시금 대한민국의 재도약의 경제성장을 위해서 전력을 투구하고 확고한 국가관과 국가안보의 토대위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통일조국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열린 국정 소통하는 청와대, 국민의 여론을 수용하는 정부, 정부의 정책에 하나된 국민 정신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이번의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은 상황인식이 너무나도 안이했고, 실망스러웠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뉴스쉐어 송재영 논설위원
前 한국일보 차장
前 제2의 건국추진위 서울시 상임위원
前 반부패국민연대(국제투명성기구) 중앙위원
前 한국검경신문 논설위원장
前 새한신문사 부사장
前 민주평화국민연대 창립이사
現 국민정치학교 상임고문
現 국민건강실천연합 공동대표
現 (사)국민통합 정무부회장
現 (사)통일미래연구원 자문위원장
現 뉴스쉐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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