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개종교육, 전과자 소장이 운영?강제 개종에 정신병원 감금…'안산 상록교회 이단상담소' 진용식 소장 징역형 선고
CBS의 다큐멘터리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촬영 장소가 과거 징역형을 선고받은 목사가 운영하는 상담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CBS는 특집 다큐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한 이단상담소를 중심으로 지난 1년간 8대의 카메라를 통해 2천 시간에 걸쳐 관찰한 기록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1~2편 방송은 ‘안산 상록교회 이단상담소’에서 젊은 여성들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단상담사에게 강제개종교육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각에서는 안산 상록교회 이단상담소 소장이 과거 강제로 개종교육을 하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진용식 목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종교육의 정당성 뿐 아니라 방송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진 목사는 지난 2008년 타 종교 및 타 교단 신도의 개종을 강요하고 정신병원 감금을 도운 행위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2012년 10월에는 대법원으로부터 ‘타 종교 신도의 개종을 강요하는 강제개종교육 관련 범법자’라는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진 목사가 ‘하나님의교회’ 등 신자들을 상대로 강제로 개종교육을 해 온 사실, 그 과정에서 상담 대상자의 가족으로부터 상담료 명목으로 돈을 받았고, 이단세미나를 계속하면서 사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아왔던 사실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조사과정에서 그가 벌어들인 개종사업 수입만 10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특히 진 목사는 총신대학교 졸업이라는 본인의 주장과 달리 정규학력이 입증되지 않아 그동안 학력위조 및 목사 자격 논란이 계속되는 인물이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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