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이날 밝힌 자료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09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5%로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11.7%포인트로 전주대비 2.1%포인트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홍준표 경남지사의 골프 논란 영향으로 분석했다. 리얼미터 일간 기준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홍 지사 골프 논란이 불거진 지난 주말 직후인 23일 43.5%로 출발해 24일과 25일 각각 42.3%, 38.8%를 기록하며 30%대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5%p) ▲경기·인천(-3.4%p) ▲서울(-2.8%p) ▲부산·경남·울산(-1.3%p)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2%p)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이어 30대(-2.8%p), 50대(-1.9%p)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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