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쌀 관세화 등 시장개방화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보전 차원에서 올해 27억원을 투입해 벼 재배에 필수적인 영농자재를 간접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영농자재는 맞춤형 비료(82,172포), 벼 물바구미방제(28,760봉), 수용성 규산(34,095봉), 육묘상자(81,633개), 종자소독약제(8,125봉), 초기제초제(44,948봉), 벼 육묘용 상토(130,539포) 등 7종이다.
지원범위는 논 면적 0.1ha 이상 7ha이내의 벼를 경작하는 농가이며, 지난달 농지 소재지 읍면동을 통해 지원신청을 받아 5,840농가를 확정했다.
시는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4월 중순까지 해당 농가에 필수 영농자재 공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정구익 충주시 식량작물팀장은 “다국간 쌀 시장개방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이번 필수 영농자재 지원이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 자재별 사용시기, 살포방법 등을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과다 시용에 따른 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