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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1% "자살 생각한적 있다" 그 중 12.5% ‘자살시도’

고령 독거노인 가구 전체 노인중 23%

조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4/01 [13:17]

노인 11% "자살 생각한적 있다" 그 중 12.5% ‘자살시도’

고령 독거노인 가구 전체 노인중 23%
조성현 기자 | 입력 : 2015/04/01 [13:17]

고령의 독거노인 가구가 전체 노인중 23%로 나타났으며 노인중 10.9%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을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31일 발표한 2014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시거주 노인비율은 76.6%10년 전보다 8.7%p 증가했다. 80세 이상 노인 비중도 200416.2%에서 지난해 20.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가구 비중도 같은 기간 20.6%에서 23%로 증가했다. 부부 또는 1인 노인가구가 증가한 이유는 자녀의 결혼(32.7%), 자녀가 다른 지역에 있어서(20.6%), 개인생활 향후(15.5%) 등이 주된 이유로 집계됐다.

 

노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주거관련 비용(40.5%)이었다. 보건 의료비(23.1%), 식비(16.2%), 경조사비(15.2%) 등도 부담이 됐다.

 

노인의 28.9%가 생활비 보충과 용돈 마련 등을 위해 일을 하고 있었다. 종사 업종은 단순 노무직(36.6%), 농림축산어업(36.4%) 위주였다. 노인 9.7%는 일하지는 않지만 근로의욕을 가지고 있었다.

 

89.2%의 노인이 만성질환이 있고 1인당 평균 2.6개의 질환을 갖고 있었다. 주로 고혈압(56.7%)·관절염(33.4%)·당뇨병(22.6%) 순으로 많았다.

 

남성 노인 흡연율(33.623.3%) 및 음주율(52.948%)은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운동실천율(58.1%), 건강건진율(83.8%)30%p 가량 크게 증가했다.

 

응답자 중 31.5%가 인지기능 저하자였고 33.1%가 우울증상이 있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남성노인보다는 여성 노인에게 우울증상 비율이 높았다.

 

여가생활은 대부분이 TV시청(82.4%)를 손꼽았다. 이어 산책, 독서·종교책보기, 화초·텃밭 가꾸기, 화투·고스톱, 등산, 음악 감상 순으로 조사됐다

 

노인 3%가 집안내 화재,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를 경험했고 9.9%가 학대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교육수준 및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학대 경험률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조사대상 10.9%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자살을 시도한 응답자는 12.5%로 집계됐다.

 

자살을 생각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40.4%), 건강문제(24.4%), 외로움 (13.3%), 가족·친구와의 갈등 및 단절이(11.5%), 배우자 등 사망(5.4%) 등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향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및 치매관리기본계획 수립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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