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나르기 봉사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모습                    © 해남군 제공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군 본청 직원과 읍면 800여 공직자는 2015년 '참 봉사 실천'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연말까지 봉사할동을 펼치기로 했다.

해남군청 기획홍보실 '늘푸른자원봉사단'은 2명의 기초수급자를 매주 2회 방문해 안부살피기, 생일축하, 어버이날 나들이 시켜드리기, 집안 청소 등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감사담당관 직원들로 구성 된 '땅끝목민봉사단'은 관광지에 오래 방치되고 손길이 닿지 않는 쓰레기를 청소하여 말끔한 환경조성에 앞장섰다.

해남 읍사무소 직원들은 연탄 100장을 불우이웃에게 배달 해 주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현산면사무소 직원들의 '고운누리'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와 주택입구 정비를 해주었으며, 5월에는 관내 장애인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봄나들이를 시켜 주기로 했다.

해남군은 참봉사 실천을 위해 본청과 읍면별로 봉사활동 대상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며 연말 활동실적을 평가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함으로써 관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도 동참을 유도하여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돕는 훈훈하고 따뜻한 군민의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공무원의 봉사활동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다. 마음 먹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이 봉사다. 반짝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봉사실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