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봄꽃 축제] 4月 부천에서 봄을 즐겨보자부천 3대 축제 원미산 진달래·도당산 벚꽃·춘덕산 복숭아꽃 축제
부천에는 원미산 진달래,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의 군락지가 형성되어 3대 봄꽃 축제가 봄 내내 이어지고 있다. 자연생태공원 사계절정원에서 열리는 튤립전시회와 고리울 철쭉 축제까지 더해져 풍성한 꽃잔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당산 입구부터 정상 춘의정까지 약 500m 길에 터널을 이루고 있는 벚꽃나무들은 20년이 넘는 나이를 자랑하며 길고 빼곡하게 봄나들이 나온 시민을 맞이한다. 특히, 도당산 벚꽃터널에서 맞이하는 벚꽃 비는 손에 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절경이며, 조명으로 장식된 한 밤의 벚꽃길은 낮과는 또 다른 황홀함을 느끼게 한다.
봄이 되면 분홍빛으로 물들어버리는 원미산 진달래동산은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진달래동산 주변에는 부천FC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부천종합운동장과 부천활박물관, 수석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등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축제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각광받고 있는 축제 장소이기도 하다.
지금의 부천은 고층 빌딩과 아파트 숲이 빽빽하지만, 예로부터 '복사골'이란 말에서도 알 수 있듯 복숭아나무가 많은 고장이다. 춘덕산 일대에 남아 있는 복숭아나무와 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 축제는, 2002년부터 시작된 역곡동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시작되어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부천 3대 봄꽃제와 함께 부천자연생태공원 튤립전시회와 고리울 선사문화제&철쭉 축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벚꽃과 진달래 그리고 복숭아꽃의 향연을 구경했다면 튤립 선수가 부천의 릴레이 꽃축제 주자로 손님을 맞이한다. 부천 자연생태공원 사계정원 내에 활짝 펼쳐진 12종의 6만본의 튤립은 처음엔 관광객의 시각을 그 다음엔 후각을 자극한다. 부천 튤립전시회의 가장 큰 장점은 전시회 장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나온다는 점이다.
부천의 원도심은 선사시대 집터가 있을 만큼 예로부터 비옥한 토지와 탄탄한 지형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고강동에 있는 선사유적지와 함께 가을에 열리던 '고리울 선사문화제'가 203년 철쭉 11만 그루를 심으며 4월의 봄꽃 축제에 합류하게 됐다. 고인돌, 초기 철기 시대 집터 등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볼거리와 구경거리가 가득한 축제이다.
자료,사진=부천시 블로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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