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권역별로 ‘시내버스 노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7월 중 노선 개편을 전면 시행한다.
이번 노선개편안은 101개 노선을 61개로 단순화한다.
현재 노선체계는 장거리 통행이 많고 배차간격이 길며 신개발지 버스노선 부재 등으로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또 도심지역에 노선이 집중되어 굴곡도와 중복도가 높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총 155대로 평균배차간격은 145.1분, 평균운행거리는 30.9㎞, 총 편도운행횟수는 1798회다.
전문용역기관은 원주시를 북부권, 서부권, 남동권, 남부권, 도심권으로 크게 분류해 지선노선 버스와 간선노선 버스로 개선했다.
개선된 버스노선은 총 155대에 평균배차간격 80.3분, 평균운행거리는 26.3㎞로 줄어들고 총 편도운행횟수는 2488회로 증가한다.
장남웅 교통행정과장은 “예를 들어 하루에 2회 운영하던 버스를 4~5회 운영하게 되면서 더 편리해진다”며 “환승을 해야하는 불편이 있지만 빠른 이동, 서비스 향상, 많은 운행 횟수 등 더 많은 이점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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