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여행]‘화창한 봄날’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붐비네’

조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4/05 [16:30]

[여행]‘화창한 봄날’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붐비네’

조성현 기자 | 입력 : 2015/04/05 [16:30]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4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 조성현


울창한 수목림과 한가한 어촌마을 풍경을 지닌 서해안의 명소 인천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이 최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

 


따듯한 봄날씨가 이어진 토요일 오후 을왕리 해수욕장에는 오순도순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정겨운 친구, 사랑하는 연인, 단체로 온 학생 등 여행객들로 붐볐다.


 


모래사장에는 학교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이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고, 연인과 친구들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친구들은 다른 친구를 들어올려 바다에 풍덩 빠트리는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했다.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4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조성현 기자

 


해변에서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꽤나 보였다. 대여섯살의 아이들 서넛은 모래를 파헤치며 마냥 즐거워하고 있었다.


 


해수욕장 왼쪽으로 해안가를 끼고 걷는 길에도 많은 이들로 붐볐다. 바닷가와 산 사이를 걷는 이길은 소나무와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어우러져 시원한 풍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서울에서 해수욕장을 찾은 김영은(32·전업주부)씨는 "4월이라지만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여행객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가족들과 처음으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았는데 앞으로는 자주 와야겠어요"라고 말했다.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4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고등학생들이 친구를 물에 빠트리는 장난을 하고 있다.     ©조성현 기자

 


을왕리해수욕장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은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이 드러나 맛과 조개, 소라줍기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이 공존하는 영종도는 을왕리 해수욕장 외에도 왕산, 하나개, 실미해수욕장은 서해안 특유의 해넘이와 넓은 갯벌 등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다.


 


을왕리해수욕장은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다. 1986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됐다. 백사장 길이는 약 700m, 평균 수심은 1.5m로 비교적 규모가 큰 편이다. 울창한 송림과 해수욕장 양쪽 옆으로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낙조가 아름답기로 서해안에서 손꼽힌다.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넓은 잔디밭과 충분한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어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청소년들의 단체 수련을 위한 학생야영장, 수련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배를 빌려 바다로 나가면 망둥어와 우럭·노래미·병어·준치 등도 많이 잡을 수 있다. 해수욕과 스포츠, 낚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지로 적격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더보이즈 영훈·현재, 자체 콘텐츠 '우리 데이트했어요' 공개... 대환장 브로맨스 폭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