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책엑스포 6~8일 개막, 여야 정책 승부
국회 앞마당 106개 부스, '정책정당' 당 인사들 한뜻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5/04/06 [15:37]
6일 국회에서 정책엑스포가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를 열었다.
시민들과 정책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에 나선것이다. 오전10시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가 테이프커팅식에 참석해 정책 정당으로의 이미지 부곽에 노력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130명의 소속 의원들은 흰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참석해, 오랜 격식을 내려놓고 편안한 모습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다.
커팅식의 사회를 맡은 윤관석 의원은 "정책과 벚꽃으로 국회를 덮겠다"며 이번 행사가 '축제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표를 필두로 김진표 정책엑스포 조직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문희상, 김한길, 박영선, 박지원, 안철수 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가 대거 출동해 모처럼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행사에서 시민 참여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으며 정책을 주제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당은 이번 엑스포에 200만명 이상 시민들이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같은날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경기 김포시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정책워크샵 '하트스토밍'을 열고 4·29 총선에서 제시할 '국민 맞춤형 공약'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국민 감동 맞춤형 공약'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유능한 경제정당'을 기치로 내걸며 정책 승부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