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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 "시민 건강 해치면 열병합발전소 절대 반대"

유나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4/08 [22:54]

원주시민 "시민 건강 해치면 열병합발전소 절대 반대"

유나래 기자 | 입력 : 2015/04/08 [22:54]


'RDF, SRF 열병합발전소 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구이언, 원 시장은 약속을 지켜라"며 "원주 시민들의 건강을 저해하는 문막읍 열병합발전소 추진을 반대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연료인 SRF(쓰레기 고형연료)는 친환경 연료인가"라고 반문하며 "그동안 언급했던 '친환경연료 등급'이나 '친환경 에너지 등급'과 같이 있지도 않은 표현으로 시민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막읍 번영회에게 "열병합발전소로 인해 문막읍 주민이 건강의 위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외면 하는가"라며 "외지쓰레기를 태우는 열병합발전소가 문막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되물었다.

 

송태빈 대책위원장은 "원주시민 모두에게 피해가 끼치므로 신중해야하며 열병합발전소 연료로서 폐타이어 등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에 따르면 기업도시 RDF열병합발전소와 문막 SRF열병합발전소에 필요한 쓰레기 고형연료는 750톤으로 시에서 만들어지는 양은 350톤 밖에 되지 않아 결국 400톤의 외지쓰레기를 태운다. 

 

대책위는 "2013년 6월28일, 원주시의회에서 화훼특화관광단지 특수목적법인 3억원 출자금 동의안을 심의할 때 원 시장은 '친환경연료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며 "SRF(쓰레기 고형련료)가 친환경 연료인가"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지난 2011년 2월24일 문막읍에서 주민 100여명에게 화훼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화훼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열병합발전소 건립 추진을 진행했다. 이는 화훼특화단지에 저렴한 열공급을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해 8월22일 문막읍복지회관에서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대책위가 출범하며 열병합발전소 건립과 관련 시와 주민들의 갈등이 지속됐다. 

 

문막읍 SRF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결사 반대하는 투쟁 시위를 벌였다.

 

이에 원 시장은 "열병합발전소는 화훼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며 몇백억을 투자해 환경정화시설을 설치하므로 주민들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선 국회의원 주관으로 지난 2월5일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에서 ‘SRF열병합발전소 현황 및 환경안전성 검증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는 등 친환경 연료에 대한 정의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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