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름유출' 세종시 안전불감증 어디까지기름유출, 지반 부실시공, 공장내 폐기물 소각 등 연이은 사건사고
지난 10일 세종시 부강면 문곡리 D주유소에서 등유가 유출되면서 시민들이 안전불감증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다.
이날 새벽 4시30분경 이 주유소 안전관리자 박모씨가 배달용 차량(용량 3000리터)에 등유를 주입하다 안전관리 미숙으로 다량의 등유가 유출 됐다.
등유는 주입기 앞에서 약40M가 흘려 내려 갔다.
세종시는 월요소통마당, 목요일은 세종시장의 정례브리핑을 진행하며 시민을 위해 뛰고 있다고 전하고 있지만 사건 사고는 잇따라 터지고 있는 현실이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오전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 한 주유소에서 경유 200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세종시는 빠른 대처를 하지 못했다.
또 세종시 연동면 응암리 공장 지반공사 부실시공으로 주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어 민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건설회사 퇴출 운동까지 벌여지고 있다. 이는 주민설면회에서 반대를 했음에도 강행됐던 시공으로 문제가 발생됐기 때문이다.
또한 부강면 등곡1길 산중턱에는 물류센터 공사현장 대형차량 출입 먼지 대량 발생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레미콘 및 골재 관련 사업용 차량으로 부강 주민들에게 생활환경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
세종시는 봄철 산불조심을 강조하고 있지만 부강면 산수리 공업단지내에서 각종 산업폐기물과 일반쓰레기 등을 소각하다 순회하던 산불 감시 대원에게 발견되어 경고를 당했다.
세종시는 '제1회 국민안전의 날' 특별 기자 간담회를 한다고 발표한 만큼 연이어지는 사건 사고를 되 짚어보며 시민의 소리를 듣는 가운데 발로뛰는 세종시가 되어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 시켜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월호 1주기를 맞고 있는 이때, 명품도시로의 세종시를 이루는데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세종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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