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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72.09% "취업 히스테리 부린 적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 구직자 387명 대상 '취업 히스테리' 설문 발표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4/16 [09:11]

구직자 72.09% "취업 히스테리 부린 적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 구직자 387명 대상 '취업 히스테리' 설문 발표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5/04/16 [09:11]

1년 전 실종됐던 24살의 취업준비생이 백골이 된 시신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극심한 취업난에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다. 이 가운데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87명을 대상으로 '취업 히스테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화재다.

'미취업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히스테리(신경질 또는 짜증)를 부린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설문 참여자 중 41.86%가 '자주 있다'고 답했다. 30.23%는 '몇 번 있다', 27.91%는 '없다'고 답했다.

′자신이 취업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라는 물음에 36.58%가 ‘주변에서 취업했냐는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라고 대답했다. 다음으로는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짜증이 날 때’(21.95%), ′아무와도 연락하고 싶지 않고 혼자 있고 싶을 때′(19.51%), ′먼저 취업한 친구나 지인을 보면서 심한 질투심을 느낄 때′(12.20%), ′채용 전형에서 불합격 후 우울증에 빠진 나를 볼 때′(9.76%) 순 이었다.

한편 ′미취업으로 인한 히스테리가 시작된 시점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구직시작 후 3개월 미만′이라는 답변이 42.8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구직시작 3개월 ~ 6개월 후′(23.81%), ′구직시작 후 6개월 ~ 1년 미만′(14.29%), ′구직시작 후 1년 이상′(19.05%)로 나타났다.

이어 ′히스테리를 가장 많이 부리는 대상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는 과반수가 넘는 54.76%가 ′나 자신′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부모님′(30.96%), ′형제 및 자매′(7.14%), ′애인′(4.76%), ′친한 친구′(2.38%) 순으로 나타났다.

‘히스테리를 부릴 때 상대가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에는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41.46%가 ‘그냥 아무말 없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른 답변으로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고민을 들어주길 바란다’(24.39%),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면 된다’(21.95%), ‘정신이 번쩍 들도록 따끔한 질책을 바란다’(12.20%) 라는 의견들이 있었다.

′히스테리를 부린 이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나′ 라는 질문에 ′관계 변화는 없다’(58.54%), ‘관계가 멀어졌다’(36.59%),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4.8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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