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재순 기자

경기 파주시 장애인연합회(회장 이순우)가 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가 17일 오전 10시부터 문산 센트럴웨딩파크에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장애인 관련 단체, 일반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에게 자립과 재활 의지를 심어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구현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섹소폰연주와 한국경기소리보존회에서 준비한 국악공연과 파주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상과 시장표창 15명을 비롯하여 국회의원표창 4명, 시의장표창 4명이 수여되었으며, 이순우회장의 감사패 전달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랑의 성금을 준비하여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7명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순우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2만여 파주 장애인이 더 건강하고 단결하며, 서로 독려하여 제대로 바르게 이끌어주어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 받지않고, 비장애인 못지않게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는 마술공연과 초청가수 정진아의 축하무대로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며, 행운권 추첨, 장애인의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시간으로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