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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가는길'… 공주자원봉사센터 벽화그리기

신천지공주교회 벽화 자원봉사 펼치다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4/20 [23:16]

'마곡사 가는길'… 공주자원봉사센터 벽화그리기

신천지공주교회 벽화 자원봉사 펼치다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5/04/20 [23:16]

진달래 피고 개나리가 활짝 웃으며 굽이굽이 푸르름이 묻어나는 마곡사 가는 길

 

▲  신천지 공주교회 자원봉사단이 충남 공주시 가교리길 이길재씨 집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 뉴스쉐어


충남 공주시 사곡면 가교리길에는 벽화로 탄생된 이길재(55)씨 집을 만날 수 있다.

 

이길재씨는 공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신의 집에 벽화를 의뢰했다. 19일 벽화를 그리러 온 신천지공주교회(담임 구성회) 자원봉사팀을 맞이한 이씨는 “오래 기다렸습니다. 어서오세요”라며 봉사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마곡사는 640년(백제, 무왕 41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백범 김구선생이 머물렀던 곳이다. 마곡사를 향해 오르락 내리락 하면 사곡면 가교리 길에 접어 든다. 이곳은 황토 흙으로 지어진 옛집으로 이씨가 부모님과 함께 하는 곳이다.

 

이길재씨는 “자신의 집에 벽화를 만들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 벽화를 통해 새롭게 탄생될 집을 생각하니 정말 기쁘다”고 묻어나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마곡사 가는길’이란 주제로 밑그림부터 작업을 하는 자원봉사단은 붓 끝에 정성을 담아 하나 하나 그림을 완성시켜갔다.

 

이날 처음 벽화 봉사활동에 나선 박미희(43·여) 봉사자는 “봉사를 한다는 것이 쉬운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손길로 작지만 웃음 있는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공주시 자원봉사에 가입된 신천지공주교회 자원봉사는 벽화뿐만 아닌 농촌 일손 돕기, 사랑의 연탄 나눔, 김장담가 독고노인 등 사가지대에 놓인 지역민을 돕는 일에 앞장 서고 있어 지역민이 부르는 손짓은 점점 커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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