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박순성 교수 "종교가 남북한 중개자 역할 해야"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 28일 '통일시대의 준비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5/04/28 [17:01]

박순성 교수 "종교가 남북한 중개자 역할 해야"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 28일 '통일시대의 준비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5/04/28 [17:01]
▲ ▲ 28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뉴스쉐어

 

"남북한 사이에서 매개자 또는 중개자 역할을 상당 정도 할 수 있는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평화'라는 새로운 문명을 결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통일시대의 준비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박순성 동국대 교수는 "남북관계가 장기적 정체를 보이고 있고, 통일정책 경쟁으로 남남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남북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1부는 '통일과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남북한의 역할', 2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대 한반도 정책 고찰', 3부 '평화통일을 위한 불교계 및 국민 공감 방안 및 과제'로 열렸다.

 

1부 토론은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이서행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학 교수, 박순성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발제했다.

 

이서행 교수는 "독일의 평화적 흡수통일을 남북한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서독의 물류, 사람, 통신이 동독에게 들어가 점차적으로 인식이 변한 것 처럼 우리도 이런 과정을 거치면 북한도 의식이 변할 것"이라며 평화적 흡수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평화가 없는 통일은 재앙일 뿐"이라며 군사안보적 차원에서의 접근이 아니라 포괄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남북관계와 연동된 평화체제 전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체제의 논의, 관계의 평화와 내부의 평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부 토론은 한정숙 서울대 교수와 송주명 한신대 교수, 김흥규 아주대 교수, 이수훈 경남대 교수가, 3부 토론은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고유환 동국대 교수가 토론을 이어간다.

 

한편,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은 오는 5월 15일부터 3일 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 및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를 봉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19개국의 고승과 종교지도자가 대거 내한해 세계평화의 담론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히말라야 전설을 찾아 떠나는 아기 호랑이와 소년의 신비한 모험! 영화 '타이거스 네스트: 호랑이의 보디가드', 5월 16일 개봉 확정 & 메인 포스터 공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