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5월의 대구, 컬러풀 퍼레이드로 '만개'

'BUY 대구, ENJOY 대구' 컬러풀 퍼레이드 행렬

나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5/06 [14:08]

5월의 대구, 컬러풀 퍼레이드로 '만개'

'BUY 대구, ENJOY 대구' 컬러풀 퍼레이드 행렬
나지훈 기자 | 입력 : 2015/05/06 [14:08]
▲ 지난 2일 대구컬러풀퍼레이드가 열린 대구 도심 일대. 지역행사를 글로벌행사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특별상을 수상한 대구SMC(Shincheonji Multicultural Center) 팀이 6개국의 외국인과 함께 평화의 행진을 하고 있다.    ©나지훈 기자

 

봄꽃이 활짝 피는 5월, 대구가 시민들의 컬러풀 퍼레이드로 만개(滿開)했다.  

 

'2015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중앙로·동성로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 반월당부터 대구역 네거리까지 시민 참여형 컬러풀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수놓았다.

 

▲ 지난 2014년 컬러풀퍼레이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렌지팡팡' 팀이 평화의 비둘기를 선두로 세계 화합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나지훈 기자

 

대구의 다양한 개성과 스타일을 뽐내는 시민 퍼레이드는 코스프레·치어댄싱·거리패션쇼·퍼레이드카 등 부문에서 총 46개팀 1천500여 명이 참가, 4천500만원의 상금을 놓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상은 '국제청소년연합'이 차치,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봄꽃바람' 팀이, 우수상은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 공연단', '팀(TIM)', '꾸미야 관악대 합창단'이 각각 차지했다. 

 

▲ '약속을 이뤄주세요.' 대구컬러풀퍼레이드에서 '봄꽃바람' 팀이 5월의 신부 컨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나지훈 기자

 

'봄꽃바람팀'은 5월의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한다는 컨셉으로 웨딩카와 웨딩커플들의 행진을 선보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꾸미야관악대와 40인조 청년 합창단의 힘찬 행진에서도 시민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학생부문 최우수상은 무궁화 나라의 임금님 행차를 연출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우수상은 '대구예담학교', '꽃그대', '팀코리아(TEAM KOREA)' 팀이 수상했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팀의 어린 학생들이 무궁화 나라의 임금님 행사를 연출하고 있다.     © 나지훈 기자

 

공통 부문은 ▲대구SMC(Shincheonji Multicultural Center)팀이 특별상을 ▲청춘불패, 대구사도닉스, 대평중 날뫼북춤, 계명문학대 태권도 시범단, 디스이즈잇(THIS IS IT) 팀이 장려상 ▲삼덕동 초록별 사람들이 인기상을 받았다. 

 

특히 대구 SMC는 아프리카 연합·네팔·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베트남 등 총 6개국의 외국인과 학생들이 꽃을 들고 악기를 연주하며 행진, 세계적인 퍼레이드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대구에서 탄생한 줄다리기 국가대표 청풍 달구벌을 비롯한 지역 스포츠 연합과 결성된 '대구사도닉스'가 시민들과 함께 박을 터트리고 있다.     ©나지훈 기자

 

대구에서 탄생한 줄다리기 국가대표 청풍 달구벌을 비롯한 지역 스포츠 연합과 결성된 '대구사도닉스'는 물론, 새마을운동을 모티브로 대구의 독립투사들과 국민을 표현한 '청춘불패'의 젊은 패기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 지하철 3호선 개통을 축하하며 꽃과 봄을 표현한 '스프링데이'는 대구의 랜드마크 3호선의 홍보와 더불어 지역 명소 소개를 통한 시민소통의 장을 마련해 이목이 집중됐다. 

 

▲ 화려하게 치장한 꾸미야관악대와 40인조 청년 합창단의 힘찬 행진에 시민들의 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 나지훈 기자

 

아이와 함께 퍼레이드를 지켜본 김윤호(38·수성구) 씨는 "3호선역을 소재로 재밌게 표현한 퍼레이드 행렬을 보며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다. 가족들과 알차게 (퍼레이드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지은(여·40·중구) 씨는 "대구 페스티벌이 날로 진화해가는 것 같다"면서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한 참가자들이 대구의 자랑거리를 잘 살려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고 대구 관광유치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펼쳐진 이번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동성로 축제, 패션주얼리위크, 거리예술제, 근대문화제 등 대표축제를 하나로 묶어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동성로에서 펼쳐진 버스킹 경연대회와 대구패션주얼리 특구에서 진행된 신데렐라 프로젝트, 문화잡지 공감의 캘리그라피와 분필아트·향촌꽃밭 만들기 등 축제기간 도심 구역마다 특이한 프로그램과 시민체험형 부스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설록 - 네 가지 시선' 장항준, "내가 인현왕후 였으면 장희빈 한 대 팼을 듯"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