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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열병합 반대대책위원회, '긴급 토론회'

"사업목적 위반과 공개검증 미검증, 발전소 준공 미뤄야"

유나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5/06 [18:16]

원주시 열병합 반대대책위원회, '긴급 토론회'

"사업목적 위반과 공개검증 미검증, 발전소 준공 미뤄야"
유나래 기자 | 입력 : 2015/05/06 [18:16]


강원 원주시 RDF, SRF 열병합발전소 반대 대책위원회는 6일 원주시의회 1층에서 'RDF 및 SRF 열병합발전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원주시에 건립 중인 열병합발전소 긴급 토론회를 열고 "RDF의 열병합발전소 준공을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하 원주YMCA 사무총장의 사회로 김경준 반대 대책위 집행위원장의 발표와 조창휘 원주시의회 의원, 유재복 원주시 환경녹지국장, 김현기 시민대책위 집행위원, 이준희 문막SRF열병합발전소반대 대책위 사무국장 등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경준 반대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원주지역 RDF/SRF 열병합발전소 추진상황 및 대처방안'을 소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집행위원장은 RDF와 SRF의 개념을 정리하고 시에 건립중인 열병합발전소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그는 "원주 기업도시 RDF열병합발전소 준공이 20일로 다가오면서 긴급이란 단어를 붙여 토론회를 열게 됐지만 시공사나 찬성주민대표, 다른 환경 단체 등 모든 입장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유감이다"며 "반대 대책위는 크게 두가지의 이유로 기업도시 RDF열병합발전소 준공을 연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로 RDF열병합발전소는 SRF연료 시범운영, RDF연료 공급계획 없음 등으로 당초 '국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연구과제인 RDF열병합발전소 실증사업에 참여해 전기 및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사업목적을 위반했다"며 "두번째로 준공예정일이 20일이지만 환경공개검증위원회 2차 회의는 19일이므로 미검증 되므로 연기해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러나 대책위는 열병합발전소의 가동을 중지할 것과 사업백지화를 요구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조창휘 원주시의원은 "현재 추진중인 열병합발전소의 연료 처리 용량은 원주시에서 나는 모든 연료 범위를 벗어나 불가피하게 외부에서 연료를 들여야 하며 이는 환경문제가 될 수 있어 검토가 잘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재복 원주시 환경녹지국장은 "지난 2월5일 원주 폴리텍대학에서 김기선 국회의원 주관으로 열병합발전소 관련 토론을 진행했는데 그때와 달리 오늘은 사업 시행자, 인허가 담당 부서, 전문가 등이 부재해 유감이다"며 "오늘은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시의 입장을 대변하기 보다 지역 주민들의 갈등 요인과 의견들을 수렴하고자 왔다"고 말했다.

 

김현기 시민대책위 집행위원은 "원주시민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문제의식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주민들 20여명 등과 약 2시간동안 진행됐다.

 

한편 기업도시에 추진 중인 RDF열병합발전소는 2007년 7월26일 10MW급 RDF전용 열병합 실증기술 개발 협약 후 2013년 8월21일 건설공사에 착공해 오는 2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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