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공동주택관리와 운영에 관한 상담 및 입주민 간 분쟁 해소를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할 ‘공동주택관리 상담실’을 11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상담실은 울산 시청사 구관 3층 건축주택과 사무실 내에 마련될 계획이다. 

상담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1~6시이며 이용 방법은 직접 방문 또는 전화(229-4242)로 가능하다.

주요 상담 내용은 ▲주택법령 및 울산시 관리 규약 준칙 해석 ▲입주민 간 갈등 조정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부과 및 사용절차 상담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울산시는 공동주택 관련 단체에서 추천을 받은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민간 전문가가 상담을 전담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조언과 복잡 다양한 분쟁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상담실 운영을 통해 입주민 간 갈등과 분쟁의 조기 해결로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주택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6월부터 공동주택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관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로 관리비 비교 분석 및 절감 방안 자문, 민원 발생 공동주택에 대한 부적절한 관리 실태 조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