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문화장터' 포스터     © 박예원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과 (사)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는 세종대왕의 618돌 탄신을 기념해 오는 16일 한글박물관 야외 마당에서 ‘한글문화장터’를 개최한다.

한글문화장터는 백성들을 사랑한 세종의 정신을 기리며 한글을 ‘나누고, 누리고, 즐기는’ 장이다. 한글이 문자체계이며 소통의 수단일 뿐 아니라 우리 생활 속 문화의 요소임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장터에는 수공예작가 및 독립디자이너들이 만든 한글그래픽 티셔츠, 한글 수공예 품 등 다양한 한글 디자인 상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한글이 매개가 되어 소통의 장을 열어가는 책도 전시‧판매 된다.

일반시민들은 중고 책을 사고파는 책장터를 운영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누리 도서관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공연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캘리그래피로 가훈 써 주기,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축하하는 대형케이크 만들기, 세종대왕께 감사의 편지 낭송하기, 오카리나 연주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한글을 나누고 누리고 즐기는 한글문화장터의 의미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글문화장터에 참여하는 판매자는 수익금의 일부는 (사)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