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가 기초구역을 기반으로 한 새 우편번호 시행에 앞서, 오는 6월 말까지 관내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건물 번호판 9만 8000여 개에 새 우편번호 스티커를 제작·부착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이 오는 8월 1일부터 현행 6자리에서 5자리로 변경되는 새 우편번호 제도가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한 시민의 혼란을 방지하고 새 우편번호를 홍보하기 위해 울산시는 부산지방우정청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울산에 부여된 국가 기초구역 번호(새 우편번호) 629개를 내구성 있는 재질의 스티커 10만여 장에 새겨 관내 우체국에 배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6월 말까지 우체국 직원들이 건물 주출입구에 부착된 건물 번호판 하단에 부착할 예정이다.
새 우편번호의 기반인 국가 기초구역 번호는 도로·하천·철도 등 잘 변하지 않는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부여해 우편, 소방, 통계·학교 구역 등 각종 구역의 기본단위로 활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및 새 우편번호 사용을 조기 정착 시키기 위해 새 우편번호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게 됐다”며 “8월 1일 새 우편번호 전면 사용에 앞서 시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