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연동면 마을상수도 우라늄 검출' 빨간불'응암1.2.3.4리 각 마을상수도에 방사능 저감장치 설치요구 나서
광역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세종시 연동면 응암3리의 마을상수도에서 자연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방사능 저감장치 설치를 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 지역 마을상수도는 인근 폐기물 매립장과 불과 300m 떨어져 곳에 있다. 이 상수도는 마을의 25세대가 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마을상수도의 수질검사 결과 응암3리에서 우라늄의 기준치 30㎍/L를 초과한 47.5㎍/L(마이크램)이 검출 됐다고 지난 1일 통보받았다.
이로 인해 마을주민들은 관계기관의 자세한 검사 결과가 확인 될 때까지 상수도 음용을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우라늄은 신장 독성을 일으키고 있지만 응암3리는 검출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지 않고 있어 관계기관은 먹는 물 수질기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연동면 응암1.2.3.4리 지역은 폐기물 매립장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 먹는물에 관심이 많은 주민의 식수 문제에 비상불이 켜진 상태이다.
이에 세종시는 응암3리에는 방사능 저감장치 등 설치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및 마땅한 설치장소를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마을 관계자는 "세종시는 지속적인 수질검사와 주민들의 식수 비상급수에 발 빠른 움직임으로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하며, 이유 없는 방사능 저감장치 설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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