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부강면 사업장폐기물 수천여톤 야적 논란환경・자연보호 회원들 부강면 2곳에 사업장폐기물 강력조치 요구
세종시 부강면 공장 예정부지에 사업장폐기물(무기성 오니) 수천여 톤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현재 부강리와 문곡리에는 모두 사업성폐기물(무기성 오니) 수십여톤이 쌓여 있다. 부강리 사업장에는 현재 물류센터가 시공중에 있으며, 문곡리는 사업을 위한 허가는 받아놓은 상태지만 부지조성공사는 보류 상태다.
환경·자연보호 NGO단체는 사업장폐기물 수천여톤을 이 지역에 장기간 방치로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NGO 단체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로 공사가 진행중인 이 곳은 주변의 임야훼손 및 토사가 소하천으로 밀려 내려와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체 관계자는 "기업에서 발생된 사업장폐기물(무기성 오니)은 조만간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에 NGO 단체 및 시민의 원성이 높아지자 세종시는 사업장폐기물은 임야 및 건축현장에 매립하면 불법이다며 현장을 확인해서 행정처리, 원상복구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사업폐기물 관련으로 문제 일으킨 업체에 대해 조사 완료한 상태로 곧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건설폐기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시는 단속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에 대한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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