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일반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시범적으로 단계동 일대 일반음식점 700여 개소를 5월18일부터 7월10일까지 조리장, 객석, 화장실, 종사자 위생관리 등 44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10%(70개소)는 우수업소로 선정해 지정증을 수여하며 업소홍보와 2년간 출입검사 면제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상위 1%는 원주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반면 위생 상태가 열악한 업소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이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하 위생과장은 “음식의 맛이 옵션이라면 음식의 위생은 기본”이라며 “평가 여부를 떠나 위생적으로 안전한 음식점이 될 수 있도록 음식점 사장님들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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