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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각사 연등 부처님 오신날 봉축 연등

불기 2559년 석가탄신일,‘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은 세상’

이미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5/15 [01:12]

광주 무각사 연등 부처님 오신날 봉축 연등

불기 2559년 석가탄신일,‘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은 세상’
이미애 기자 | 입력 : 2015/05/15 [01:12]
▲ 석가탄신일을 준비하는 무각사 봉축의식     ©이미애 기자
▲ 무각사 나무그늘아래 모여 정담을 나누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이미애 기자

 

불기 2559년 부처님 봉축행사를 앞둔 14일 광주시 무각사에 오색연등이 초여름햇살에 밝게 빛나고 있다. 전국의 크고 작은 사찰들에서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을 달고 불자들을 맞이할 준비로 바쁘다.

 

5월25일(월) 음력 4월8일은 법정공휴일로 정해진 석가모니 탄생을 기념하는 날. 여러 종교기념일 중 특별히 불교에서는 고통 받는 어리석은 중생이 아닌 이 우주의 중심인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랐던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중생들에게 전하는 연등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춰 영원한 진리의 광명을 밝힌다는 연등은 연등불부처님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등공양'은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난다'라고 하는 가나한 여인이 등불공양을 올리고 싶었지만 가진 것이 없어 구걸해서 얻은 동전 두 닢으로 등과 기름을 사고 부처님이 지나가는 길목에다 작은 등불을 밝히고 소원하기를 '다음 세상에 태어나 성불하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기원했다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무각사를 찾은 시민들은 "어머나 이 연등 좀 봐!이 차들은 다 뭐지? 절 안에 왜 이렇게 차들이 많은 거야?" 순식간에 감탄부호를 수없이 연발하며 한 발 한 발 무각사로 발을 들여놓는다. 연등아래 가지런히 주차된 차량들을 보니 무각사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지 집작할 수 있었다.
 

절 한켠 나무 그들아래서 어르신들이 모여 정담을 나누는 모습에서 평화가 넘쳐 보인다. 무각사는 광주시 상무지구 도심속에 자리하고 있고 갤러리와 북카페, 근래에 발행된 수준높은 명상서적과 역사, 여행서적 등을 볼 수 있다. 갤러리에는 독특하고도 명망 높고 개성넘치는 미술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관심 있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쉬지 않고 드나드는 곳이다. 문화공간 로터스는 커피와 여러가지 차를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혼탁하고 어두운 세상을 부처님의 자비로 밝히고, 영원한 진리의 빛을 온 세상에 전파해 중생들이 평화로운 마음으로 향기를 주고받으며 살기를 원했던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널리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 무각사는 대한불교조계종단 소속으로 광주와 호남 지역의 중심 사찰로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새 도량으로 광주시민과 불자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무각사는 1971년 당시 송광사의 구산 큰스님이 지역 불자들의 힘을 모아 창건한 이래 상무대(전투병과 교육사령부)장병들의 호국 불교 신행의 정신적인 귀의처로 큰 역할을 해 왔다. 1990년대 초반까지 장병들의 훈련 공간이던 상무대가 지금의 장성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무각사는 도심속의 수행사찰로 주목받게 됐다. 무각사에 가면 전통차와 점심식사도 겸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 평일에도 일반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 무각사 범종은 중생의 어리석은 몸과 마을을 자비하신 부처님 푸으로 이끌어 주기 위해 새벽과 저녁 예불 때 스님들이 치는 종이다.     ©이미애 기자
▲ 무각사 입구     ©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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