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냉장고에 안 넣어야 싱싱한 '의외의 음식'은?

토마토·수박·멜론·양파·감자 등 냉장고 넣으면 안되는 음식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5/15 [08:28]

냉장고에 안 넣어야 싱싱한 '의외의 음식'은?

토마토·수박·멜론·양파·감자 등 냉장고 넣으면 안되는 음식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5/05/15 [08:28]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낮은 온도와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냉장고. 이 때문에 대부분의 주부가 갖는 공통적인 생각 중 하나가 식품을 사면 냉장고에 들어가야 안전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도 있다. 이런 음식을 넣을 경우 음식 자체도 상하게 되지만 다른 음식에 냄새가 배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토마토다. 토마토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특유의 풍미가 사라지며, 차가운 공기가 토마토의 자연 숙성을 지연시켜 토마토의 맛을 떨어뜨린다. 또 껍질 속 세포막을 손상해 수분을 뺏는다.

 

5월이 제철인 토마토를 싱싱하게 먹으려면 바구니나 큰 그릇에 담아 상온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 5월이 제철인 토마토     ©조귀숙 기자

 

수박과 멜론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 수박을 자르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베타카로틴이나 라이코펜 같은 중요한 황산화 성분이 전부 빠져 나갈 뿐 아니라 빨리 썩게 된다. 때문에 시원한 수박이 먹고 싶으면 수박을 잘라 뚜껑이 있는 식기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또,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채소가 양파와 감자다. 양파를 냉장고에 넣으면 양파의 수분 때문에 금세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긴다. 감자는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변한다. 양파와 감자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데, 이 때 유의해야 할 점은 감자와 양파를 분리해서 보관해야 한다는 것. 함께 보관하면 둘 다 빨리 썩게 되기 때문이다.


빵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이다. 빵이 가장 상하기 쉬운 온도가 냉장실 온도에 해당하는 섭씨 1∼5도이기 때문. 또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먹을 만큼 사서 이틀 내에 먹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영하 5도 이하의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해서 먹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냉장고에 들어가면 안 되는 식품으로 커피, 올리브유, 꿀 등이 있다. 커피는 냉장고 안에 모든 음식 냄새를 흡수해 탈취제가 돼 버려 커피향이 사라지게 된다. 올리브유는 기름이 응결돼 버터처럼 딱딱하게, 꿀은 설탕처럼 변해 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X강별, 두 자매의 숨 막히는 옥상 대치 ‘흥미진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