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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518 앞둔 국립묘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 확인

이미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5/17 [00:10]

"민주화 운동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518 앞둔 국립묘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 확인
이미애 기자 | 입력 : 2015/05/17 [00:10]
▲ 5.18민중항쟁 추모탑으로 높이 40미터의 웅장한 속조탑 탑 중앙의 조형물 난형환조는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의 혼령이 새생명으로 부활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 이미애 기자


지난 15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는 참배객들과 비석을 닦고 주변을 청소하기 위해 봉사하러 나온 학생들과 체험학습관을 찾은 어린이들 및 일반인들의 방문으로 민주의 문앞이 초여름 온도와 더해져 더욱 뜨거웠다.

 

참배객들은 오월 영령들에게 추모하기 전 처음 들어서는 민주의 문에 마련된 방명록을 기록한 다음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간단한 예를 갖춘 후 숙연한 자세로  입장한다.
 
민주의 문을 지나 신성한 장소로 건너간다는 의미를 지닌 명당수와 비단잉어 금붕어 등이 서식하는 화계연못을 지나 정숙한 마음으로 추념문을 향한다. 어린 학생들도 이곳에서만큼은 숙연한 자세로 조용해진다. 그날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들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생각은 모두가 같은 마음이리라.
 

▲ 참배객들과 비석을 닦는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방문한 학생들 모습.     © 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35주년을 기념식을 앞둔 이날1130분에는 전남교육청정병걸 부교육감을 비롯한 공무원 50여 명이 5.18 민주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12시에는 신계륜(새정치민주연합 성북을) 의원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방명록에5.18영령들이시여 단합과 통일의 힘을 주소서라는 글을 남기고, 지역구 지지자들 300여명과 함께 오월 영령들에게 참배했다. 또 이희호 여사도 같은 날 3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님을위한 행진곡이라고  방명록에 서명했다.
 
한편 광주5·18민주묘지 입구에서는 끝내 절망의 힘으로 자유로 우리라는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 걸개 시화전이 열리고 있으며, 오는 23일 토요일 1시에는 제135.18전국 휘호대회가 열린다
 

▲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18영령들에게 참배 하고 있는 신계륜 의원 모습.     © 이미애 기자


광주5·18민주묘지에는 불의에 저항하는 시민군을 형상화한 무장항쟁군상슬픔을 딛고 승리를 노래하는 대동세상의 모습을 형상화 한 대동세상군상19805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부당한 국가 권력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높이 40미터의 웅장한 석조탑 중앙의 조형물 난형환조는 5.18민주화 운동 희생자의 혼령이 새 생명으로 부활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있는 광주5·18민주묘지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확인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국립5.18국립묘지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이며, 연중 열렸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무료다.
 

▲ “끝내 절망의 힘으로 자유로 우리”라는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 '걸개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이미애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정병걸 부교육감을 비롯한 공무원 50여 명이 5.18민주묘지를 방문 참배하는 모습.     ©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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