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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개선하려고 통행로까지 없애나" 연암동 주민들 불편

울산 북구청, 주민들 이용하던 오솔길 녹지공사로 없애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5/20 [20:00]

"민원 개선하려고 통행로까지 없애나" 연암동 주민들 불편

울산 북구청, 주민들 이용하던 오솔길 녹지공사로 없애
윤지현 기자 | 입력 : 2015/05/20 [20:00]
▲ 불법주차, 차량 통행로 거기다 녹지 공사로 화단이 조성돼 주민들은 걸어다닐 수 없는 길이 됐다     ©윤지현 기자

 

구청이 민원 개선을 위한다며 오솔길 녹지공사를 시행했지만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울산시 북구청은 지난 5월 초 연암동 벽산·성원 아파트 앞 오솔길에 녹지 공사를 시행했다.

 

이 오솔길은 학생들의 등굣길이자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길이었다.

 

하지만 북구청이 이 길에 작은 화단을 조성하면서 주민들의 통행료가 사라진 것.

 

인근 주민들은 북구청에서 시행한 녹지 공사는 불필요한 행정이었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평소 이 길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권모(40·여)는 “차량의 통행과 주차 때문에 사람이 다닐수가 없게 됐다”며 하소연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안모(55)씨는 “구청에서 공사전에 주민이나 오솔길 이용자에게 물어봤다면 50cm 정도라도 공간을 두고 나무를 심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북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평소 이 길 옆쪽으로 불법경작이 이뤄져 거름을 핑계하는 음식 쓰레기 투기가 빈번해 민원이 잦았다"며 "주민의 도보로 확보와 불법주차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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