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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 펼쳐진 곳...통영 슬로시티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시의 옛 추억과 꿈이 살아있는 ‘동피랑‘마을

이미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02 [16:23]

동화가 펼쳐진 곳...통영 슬로시티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시의 옛 추억과 꿈이 살아있는 ‘동피랑‘마을
이미애 기자 | 입력 : 2015/06/02 [16:23]
▲ 통영시 통피랑 벽화마을.     ©이미애 기자
▲ 통영시 동피랑 마을에는 꿈과 낭만이 살아있다.     ©이미애 기자

 

동쪽에 있는 '비랑'이라는 재밌는 이름을 가진 통영시 '동피랑 벽화마을' 은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이다. 마을은 한권의 동화책을 펼쳐놓은 듯 한 그림들로 가득해 마치 '꿈과 낭만, 희망'을 노래하고 있는 듯 보인다.

 

달동네 같았을 이곳에 벽화를 그려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곳. 동피랑 마을에는 통영의 옛 추억과 꿈이 살아있다. 비탈길 언덕에 자리잡은 동피랑은 조용하면서도 삶의 애환이 묻어난다.

 

통영시 정량동과 태평동 일대 산비탈 마을로 이뤄진 이곳에는 대부분 저소득층 주민들이 살고 있다. 동네입구에 들어서자 시멘트 벽에 그려진 아름답고 멋진 벽화들이 눈길을 끈다. 벽면에는 낚엽이 떨어지는 어느 가을날 연인이 자전거를 세워놓고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속삭이는 모습을 보면 옛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연일 신기한 듯 사진을 찍어댄다. 삼삼오오 짝을 이룬 친구들과 아기를 데리고 나온 젊은 엄마들이 많이 찾고 있다. 통영중앙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면 동피랑 마을 입구와 연결된다.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동피랑 벽화마을 분위기를 마음껏 눈에 담는다. 벽에 그림을 그렸을 뿐인데 어쩐지 끌리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돼 없어졌을 마을을 지켜낸 동피랑 마을 주민들의 마음이 전달됐기 때문일거다.

 

동피랑 마을은 재개발예정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지역으로 전환되면서 도시계획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전국최고의 슬로시티 벽화마을로 자리 잡았다.

▲ 동피랑 벽화마을     ©이미애 기자
▲ 동피랑 벽화마을     ©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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