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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소방서, 빌라화재에 이웃주민이 소화기로 진화

이형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2/02 [11:07]

인천시 계양소방서, 빌라화재에 이웃주민이 소화기로 진화

이형수 기자 | 입력 : 2024/02/02 [11:07]

▲ 사용한 소화기


[뉴스쉐어=이형수 기자] 인천계양소방서는 2월 1일 오후 2시경 관내 병방동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이 소화기로 초기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발생 장소 윗층에 살던 주민이 타는 냄새를 맡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 거주자에게 전화를 걸어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진입하여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했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화장실 휴지통에서 발화한 화재로 탄화된 담배꽁초가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흡연 후 불씨 단속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자칫 대규모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웃 주민의 적절한 상황판단으로 인명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는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초기진화를 시도한 이웃이 현관문을 개방 후 진입했을 때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고 있었다고 했다.”면서 “주택용 소방시설의 두 축인 소화기와 감지기를 꼭 각 가정에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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