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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성, 광주신세계갤러리 수상작가 초대전

감성과 본능을 담은

이미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08 [02:31]

정현성, 광주신세계갤러리 수상작가 초대전

감성과 본능을 담은
이미애 기자 | 입력 : 2015/06/08 [02:31]

▲ 제 14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정현성의 수상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 이미애 기자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정현성의 수상작가 초대전 ‘My Life is a Flower Garden’(내 인생의 꽃밭)이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신세계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6일 쇼핑 나온 사람들로 다소 복잡한 틈에 끼어 갤러리 입구에 들어서자 어느 골목길에서 본 듯한 고양이들의 한가한 모습들과 파스텔 톤의 소박한 꽃 그림이 시선을 끌고 있었다.
 
신진작가 수상 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특유의 산뜻함과 밝은, 자유로운 붓놀림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이 있는 과슈로 한지에 동물과 꽃을 병치시킨 작품으로 ‘My Life is a Flower Garden’(내 인생의 꽃밭)시리즈와 캔버스에 아크릴로 동물의 모습을 표현한 ‘Playground’(놀이터)시리즈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 작가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할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꽃밭의 모습을 작품속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위로와 안락함을 품고 있는 꽃밭 속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이런 안락한 휴식을 원하는 우리들의 본능을 표현해 감성과 본능을 담은 정현성의 꽃밭 속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작가는 내 인생의 꽃밭을 통해 꽃이 주는 자연스런 휴식의 이미지와 놀이터라는 쉼터를 찾아 뉘었을 때 느껴지는 위로와 안정감을 꽃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로 표현해 냈다.
 
‘Playground’(놀이터)우리들의 기억속에 자리 잡기 전 이미 새로운 곳으로 변해버린 회색 빛 건물들은 따뜻한 추억은커녕 자그마한 일상 속 잔상조차 주지 않는다. 본능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살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은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의 이미지로 가장 적합했다.
 
동물들은 자기 자신만의 특징을 겉으로 드러내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면서 내면 깊숙한 곳에서 자신의 특징을 감추고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살아간다. 시도 때도 없이 변해가는 도시 안에서 나망의 놀이터를 찾는 일은 새로운 시도이다. 이는 오로지 필요를 목적으로 하는 차가운 건축물에 인간의 낭만과 감성을 더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고 작가노트에 기록했다.
 
한편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수상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함으로써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한다면서 1995년 시작으로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광주신세계미술제는 호남지역의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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