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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미술관을 넘어 야외에서 즐겨요”

태화강대공원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12∼21일 열려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6/18 [14:47]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미술관을 넘어 야외에서 즐겨요”

태화강대공원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12∼21일 열려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5/06/18 [14:47]
▲ 곰 형태의 장난감 베어브릭을 모티브로 한 임지빈 작가의 ‘Space in Love 풍선’     © 조귀숙 기자

 

“미술전 하면 닫힌 공간에서 우아하게 감상하는 것을 상상했는데 탁 트인 자연에 미술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이색적이다”

 

태화강대공원에 데이트를 나온 연인은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려고 했는데 선물까지 받은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EAF2015)가 지난 12일부터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닫힌 공간 너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태국 등 6개국 작가 30명이 참여해 건축, 디자인, 조각, 공예, 영상, 설치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 커다란 코끼리 형상  한진수 작가의 'Big One'     © 조귀숙 기자

 

한 어린 소년의 희망과 기억을 상상하게 하는 알루미늄 판 위에 아크릴릭 컬러를 이용한 한진수 작가의 ‘Big One’, 거대한 창문과 바람에 나부끼는 커튼을 조형물로 설치한 박정기 작가의 ‘멜랑콜리’ 시리즈 등 미술제에 전시된 작품들은 일상의 사고를 뛰어 넘은 예술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른 저녁 산책을 나온 한 가족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술제가 집 가까이에서 열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며 “평소 접해보지 못한 분야라 작품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왠지 힐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치미술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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