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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옛 김유정역, 명소 탈바꿈

문화공간, 잔디광장 등 새단장

조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15/06/18 [11:44]

춘천 옛 김유정역, 명소 탈바꿈

문화공간, 잔디광장 등 새단장
조민지 기자 | 입력 : 2015/06/18 [11:44]

옛 김유정역이 경춘선 폐선 5년만에 지역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그간 정비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역사 부지 임대료 문제에 관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적정한 수준에서 해결키로 의견 접근이 이뤄져 현재 구체적인 실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옛 김유정 역사와 주변을 명소화 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연 8000여만 원에 달하는 임대료 문제로 5년간 진척이 없었다.

 

이에 시는 사업화에 대한 지역 여론을 수렴, 재협의에 나선 결과 임대료를 대폭 낮추는 선에서 정비사업을 성사시키는 방향으로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사업진행은 구체적인 임대료 협의가 타결되는 대로 우선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다시 추진키로 했다.

 

간이역사는 옛 모습 그대로 살려 일부만 보수하고 객실은 전시와 공연, 강연시설로 꾸며지게 된다.

 

또 옛 기관사와 승무원 복장을 전시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플랫폼은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역사 앞은 운치 있는 공원으로 단장될 계획이다.

 

공원은 넓은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족의 무료 야외 결혼식장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추억과 낭만이 깃든 소중한 관광자원을 장기 방치할 수 없어 적극적인 재협의에 나선 결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었다”며 “올해 마무리되는 김유정문학마을 시설,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다양한 체험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옛 김유정역은 수많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사랑받은 옛 경춘선의 대표적인 간이역으로 1939년 경춘선 개통 때부터 신남역으로 있어오다가 2004년 국내 역으로는 처음으로 사람 이름이 붙은 역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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