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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팽나무 천연기념물 가로수길...담양 관방제림

관방제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길, 전국관광명소로 자리잡아

이미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27 [12:59]

200년 팽나무 천연기념물 가로수길...담양 관방제림

관방제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길, 전국관광명소로 자리잡아
이미애 기자 | 입력 : 2015/06/27 [12:59]
▲ 담양군 관방제림 입구.     © 이미애 기자


담양군 관방제림 숲길로 들어서면 오래된 고목나무의 긴 가지들이 서로 맞닿아 시원한 그들을 만들어 준다. 관방제림을 찾은 지난 25일 오후 5시 마른 가뭄에도 불구하고 나무들은 긴 터널을 이루면서 시원함을 전해주고 있었다.


관방제림에는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200~300년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쉼터역할을 하고 있다.
 
관방제는 전라북도와 경계를 따라 북쪽에는 추월산과 용추봉, 동쪽으로는 광덕산, 남쪽으로는 덕진봉과 봉황산 고비산으로 이어지는 담양천변의 제방으로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숲길이 관방제림이다
 

▲ 담양향교, 담양대학교, 죽녹원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 이미애 기자


조선 인조 26년에 해마다 홍수피해로 가옥이 무너지는 것을 안타까워 한 당시 부사를 지낸 성이성이 제방을 쌓은 뒤 이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후에 부임해 오는 관리들도 개인의 재산을 들여 나무를 심고 가꿔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관방제림에는 700여 그루의 나무들이 있었으나,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로수길 안에는 200년이 넘는 팽나무 느티나무 푸조나무 개서어 나무 벚나무 등 15종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특히 푸조나무는 남부 지방의 낮은 지역에서 자라는 전형적인 난대 수종으로 강바람이나 바닷바람을 잘 견뎌 방풍림이나 해안 방재림으로 매우 유용하다.
 

▲ 관방제림 숲속.     © 이미애 기자


관방재림을 따라 걸어가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로 이어진다. 관방제림 아래 자전거길을 이용하거나 둑방길을 산책하면서 근처 메타세쿼이아 길까지 다녀올 수 있다. 관방천 징검다리를 건너면 대나무 숲길인 죽녹원으로 이어진다.

메타세쿼이아길과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죽녹원과 관방제림은 일대 담양관광의 중심이 되면서 커피숍 등 국수의 거리, 담양떡갈비 등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어 담양관광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담양군은 웰빙도시, 생태도시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더해지고 있다. 오는 917일부터 1031일까지 개최되는‘2015담양세계박람회준비로 관방제림 숲속 나무가꾸기와 주변일대 주차장 정비 등 박람회 준비로 한창이다

 

▲죽녹원으로 이어지는 다리아래  영산강 물줄기를 타고 흐르는 관방천을 건너는 관광객들 모습.  © 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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