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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골칫거리 습기… “천연 제습제로 잡아요”

주기적 환기와 소금, 양초, 신문지 등 효과 높아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7/07 [21:51]

장마철 골칫거리 습기… “천연 제습제로 잡아요”

주기적 환기와 소금, 양초, 신문지 등 효과 높아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5/07/07 [21:51]

장마철 습기로 인해 집 안 곳곳에 피는 곰팡이는 주부들의 골칫거리다.

 

침대 매트리스나 눅눅한 이불이 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또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것도 피곤한 일이다.

 

특히 화장실은 청소를 자주 해도 곰팡이가 쉽게 생기고, 습기에 약한 벽지는 물기를 먹어 부풀거나 곰팡이가 슬기도 한다.

 

또 장마철 가정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곳이 주방이다. 집 안 세균과 곰팡이의 절반이 주방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항상 젖어 있는 개수대는 세균이 번식하기도 쉽다. 때문에 물기를 잘 제거하고, 설거지거리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담가두지 말고 바로 씻어서 말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들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하루 3번 30분씩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이때 옷장이나 기타 가구 문도 함께 열어두면 더 효과적이다.

 

창문을 열어 두면 바깥에서 먼지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들어올까 걱정돼 문을 잘 열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사실은 정 반대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1000배나 높다.

 

비가 많이 온 뒤에는 보일러·에어컨·선풍기 등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때 알아두어야 할 것은 에어컨 청소가 불량하면 처음 3분간 방출되는 바람에 세균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서 가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방법 외에 장마철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는 천연 습기제거제가 있다.

 

집 안 곳곳에 숯을 두면 천연 제습제로 활용할 수 있다. 숯은 미세한 구멍을 통해 습기를 흡수, 공기를 정화하고 건조한 날이면 머금고 있던 습기를 밖으로 방출시킨다.

 

소금과 양초도 친환경 제습제로 좋다. 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어 습기가 많은 주방이나 빨래를 널어둔 건조대 밑에 놓아두면 좋다. 양초는 공기 중의 습기를 잡아줄 뿐 아니라 장마철 집 안 곳곳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도 빨아들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준다.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습기제거제는 바로 신문지다. 신문지는 인쇄된 잉크의 방충효과와 종이의 습기흡수 기능이 있다. 옷장 속이나 서랍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제거를 할 수 있고, 교체는 3∼4개월마다 해주면 된다.

 

근본적으로,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를 줄이려면 생활 환경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야 한다. 몸이 쾌적함을 느끼는 실내온도는 섭씨 22~24도이며 습도는 약 5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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