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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5명 “여름휴가 때 여행 꼭 갈 필요없다”

대부분 여름휴가 때 1박 이상 여행 계획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7/10 [23:52]

성인남녀 10명 중 5명 “여름휴가 때 여행 꼭 갈 필요없다”

대부분 여름휴가 때 1박 이상 여행 계획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5/07/10 [23:52]
▲ 성인남녀 1000명 중 51.7%는 여름휴가에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를 질문해본 결과, 꼭 여행을 가야 한다(43.1%)는 시각보다는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다(51.7%)는 의견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조사에 비해서는 여름휴가 시 여행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소폭 감소(14년 45.7%→15년 43.1%)한 반면, 굳이 여행을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더 증가(14년 48.5%→15년 51.7%)했다.여름휴가에는 반드시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은 20대(57.6%) 젊은 층이 다른 연령대(30대 42.8%, 40대 37.6%, 50대 34.4%)보다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남성(38.7%)보다는 여성(47%)이 여름휴가를 겸해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의지가 보다 강한 것도 큰 특징이었다.

 

여름휴가 여행 꼭 가야 하는 이유? “평소에는 여행을 갈 수가 없고,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

 

▲  휴가에 여행을 꼭 가야하는 이유 중 가장 많이 나온 결과는 평소에 거의 여행을 할 수 없기 떄문이라고 조사됐다.   

 

여름휴가에는 꼭 여행을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평소에는 거의 여행을 갈 수 없다(52.9%, 중복응답)는 점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20대 68.1%, 30대 56.1%, 40대 40.4%, 50대 37.2%) 여름휴가가 아니면 여행을 떠나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고(45.2%), 일상이 너무 지루하기 때문에(44.1%) 여름휴가에는 여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자녀나 가족과의 돈독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44.8%)도 강한 편이었다. 그밖에 여행을 안 다녀오면 후회할 것 같고(30.2%), 평소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다(29.5)%는 것도 여름휴가에 여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일상이 너무 지루하고(56.3%), 여행을 다녀오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50%)는 의견이 많았다. 그에 비해 30대는 새로운 자극의 필요성(55.1%)을 많이 강조하였으며, 40대 이상은 여행을 통해 자녀 및 가족과의 돈독한 시간을 보내려는 의지가 강한(40대 71.3%, 50대 61.6%) 모습이었다.

 

여름휴가 여행 불필요한 이유로는 “성수기 인파와 바가지요금으로 좋은 여행 기대하기 힘들어”

 

반면 여름휴가 때 꼭 여행을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성수기 인파와 바가지 요금 등의 문제로 기분 좋은 여행을 기대하기가 힘든 부분(78.9%,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연령이 높을수록(20대 71%, 30대 78.7%, 40대 80.7%, 50대 82.8%) 여행지의 복잡함과 비싼 비용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 차분하게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는 의견(60.7%)이 많았는데, 특히 20대(71%) 젊은 층이 조용하게 휴가를 보내려고 하는 욕구가 가장 강하였다.

 

여름휴가 때 여행을 꼭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20대가 여행 대신 조용한 시간을 보내려는 의지 또한 강한 특성을 보인 것이다. 그밖에 여행 외에도 미리 계획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많고(30%), 시간과 돈의 낭비라고 생각하며(22.8%),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이 싫어(21.1%) 여름휴가 때 여행을 갈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전체 86.9%가 올해 여름휴가에 1박 이상 여행 계획, 작년(94.6%)보다는 줄어들어

 

전체 응답자의 86.9%가 2015년 올해 여름휴가에 1박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앞서 다양한 이유를 들어 여름휴가에 꼭 여행을 갈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많이 보였지만, 실제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상을 떠나 여행을 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성별(남성 87.2%, 여성 86.6%)과 연령(20대 87.6%, 30대 88%, 40대 86%, 50대 86%)에 관계 없이 올 여름휴가에 여행을 떠나려는 의지는 비슷하였다.

 

다만 작년 같은 조사에 비해서는 여름휴가 여행계획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14년 94.6%→15년 86.9%), 최근 불어 닥친 ‘메르스 파동'의 여파가 어느 정도는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도 보여진다.


여행의 목적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각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올 여름휴가에 계획한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역시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62.1%, 중복응답)였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 여행지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에 대한 기대감(20대 56.6%, 30대 60.5%, 40대 60.9%, 50대 70.7%)이 큰 편이었다.

 

또한 각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여행(48.7%)도 많이 선호하였는데, 이런 ‘식도락 여행’은 20대(56.2%) 젊은 세대가 가장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이었다.

 

그밖에 관광명소 및 유적지 감상(39.5%)과 꽃구경이나 일출 등의 자연감상(27.5%), 아웃도어 활동(19.1%), 자녀와 아이들을 위한 체험활동(18%) 등 다양한 목적으로 여름휴가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여름휴가 여행은 ‘8월 초순’에 가장 많이 떠나며, ‘가족’ 또는 ‘친구’와 주로 갈 것으로 예상

 

이번 여름휴가에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주로 8월 초순(33.1%)에 여행을 많이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 다음으로 7월 하순(19.6%)과 8월 중순(15.2%), 7월 중순(10.2%), 8월 하순(9.9%) 순으로 여행객이 많이 붐빌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대적으로 20대와 30대 젊은 세대는 성수기를 피해, 7월 중순(20대 14.6%, 30대 10.5%)이나 8월 하순(20대 12.3%, 30대 12.7%)에 여행을 떠나려는 경향이 좀 더 강하였다.

 

여름휴가 여행을 함께 떠나는 동반자는 주로 가족(72.6%, 중복응답) 또는 친구(53.5%)였다. 고연령층일수록 가족(20대 64.4%, 30대 70.9%, 40대 80.9%, 50대 74.4%)과의 여행을 많이 계획한 반면, 20대는 가족보다는 친구(79.5%)와의 여행을 더 많이 계획하는 모습이었다.

 

가족과 친구 이외에는 부부만 여행을 가거나(23.6%), 혼자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23.2%)가 적지 않았으며, 자녀(19.8%), 친척(16.7%), 연인(16.2%)과 여행을 갈 것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50대는 부부끼리 떠나려는 계획(43.7%)이 많았으며, 20대는 혼자 여행을 계획하거나(40.6%), 연인과 시간을 보내려는(41.6%) 응답이 다른 연령대비 매우 높은 특징을 보였다.

 

여름휴가 여행 계획자 10명 중 3명은 해외로의 여행을 계획하거나, 고려 중

 

최근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보여주듯,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여름휴가 여행지로 해외를 고려하는 모습이었다.

 

여름휴가 여행계획을 가진 응답자의 10명 중 3명은 올 여름 여행지로 해외만을 고려하고 있거나(8.9%), 해외와 국내를 모두 고민 중(19.2%)이라고 밝혔다.

 

해외여행만을 고려하는 모습은 30대(13.6%)에서 가장 뚜렷하였다. 국내와 해외 둘 다 고민 중이라는 의견은 남성(15.1%)보다 여성(22.9%), 그리고 젊은 세대(20대 24.2%, 30대 24.5%, 40대 14.4%, 50대 13.5%)에서 많았다.

 

대체로 20대, 30대와 여성의 해외여행 고려도가 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여행만을 고려하는 응답자는 전체 71.9%였으며, 남성(75.9%)과 40대(77.7%) 및 50대(80.5%)의 국내여행 고려도가 단연 높았다.

 

국내여행지는 ‘동해’, ‘남해’, ‘제주’ 순, 해외여행지는 ‘일본’, ‘태국’, ‘필리핀’ 순으로 많이 고려

 

국내여행을 고려하는 경우 동해(51.4%,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남해(42.6%)와 제주(33.5%), 서해(19.9%), 수도권(19.1%) 순서로 여행 수요가 많았다.

 

각 국내여행지를 고려하는 이유는 공통적으로 2박 3일이나,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갈 수 있는 휴가지고(동해 63.9%, 남해 51.6%, 제주도 59.2%, 서해 49.4%, 수도권 41.1%, 중복응답), 해외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휴가를 보낼 수 있으며(동해 48.4%, 남해 42.4%, 제주도 43.4%, 서해 41.8%, 수도권 47.7%), 가족들이 좋아할만한 곳이 많다(동해 45.7%, 남해 35.6%, 제주도 35.8%, 서해 47.5%, 수도권 38.4%)는 이유 때문이었다.

 

다만 제주도는 다른 국내 여행지보다 특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특성(49.1%)이, 수도권은 휴가를 내지 않아도 갈 수 있다는 점(32.5%)이 다른 여행지보다 매력으로 많이 부각되었다. 해외여행 예상지로는 일본(34%, 중복응답)과 태국(28.7%), 필리핀(18.9%), 괌(15.6%), 중국(15.2%) 순으로 많이 고려되고 있었다.

 

여름휴가 여행계획자 73.6% “휴가비용이 부담되지만, 그렇다고 여름휴가 포기할 정도는 아냐”

 

▲ 대다수의 여행계획자가 비용부담은 되지만 여름휴가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조사됐다.

 

여름휴가 비용의 부담과 관련해서는 여행계획자의 73.6%가 비용부담은 되지만, 그렇다고 여름휴가를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담이 많이 되는 편이라는 의견(9.1%)까지 고려하면, 여행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여행비용이 별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은 17.3%였다. 상대적으로 남성(21.7%)과 50대(25.6%)가 여행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모습이었다. 여름휴가 여행의 예상비용으로는 10~19만원(22.8%) 또는 20~29만원(19.1%)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30~39만원(13%), 50~59만원(11%), 40~49만원(8.6%) 등 대부분 60만원 미만에서 여행경비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0만원 이상 고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도 10.6%로 적지 않았는데, 이는 작년 같은 조사 때보다 증가(14년 8.1%→15년 10.6%)한 결과이다.

 

여행계획자 53.9% “휴가 떠나기 전 체중조절 및 몸 관리 필요”, 여성(64.3%)이 필요성 많이 느껴

 

여행계획을 세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9%)은 휴가를 떠나기 전 체중조절 및 몸 관리가 필요하다고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42.2%)보다는 여성(64.3%), 그리고 젊은 세대(20대 62.6%, 30대 61.4%, 40대 52.6%, 50대 38.6%)가 몸매관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편이었다. 실제 체중조절 및 몸 관리를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라는 응답도 50.2%에 달했다.

 

역시 여성(58.8%)과 20대(64.8%), 30대(55.9%)가 여행을 대비한 몸매관리에 보다 철저한 모습이었다. 주로 하고 있는 체중조절 및 몸 관리 방법은 운동/피트니스(79.6%, 중복응답)과 소량의 식사량 섭취(57.8%)였다.

 

올해 여름휴가 여행계획이 없는 사람들 “성수기의 인파와 바가지요금이 싫어”

 

한편 올해 여름휴가에 여행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131명)들은 성수기의 인파와 바가지요금(57.3%, 중복응답)을 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물가에 대한 부담감(46.6%)과 많은 업무량(41.2%)도 여행을 떠나지 않는 주된 이유였으며, 귀찮거나(33.6%), 같이 갈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28.2%) 여행을 계획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여행 대신에 가장 많이 계획한 일은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이었으며(55%, 중복응답), 미루어 두었던 집안일을 정리하거나(35.1%), 개인적인 문제나 생각을 정리하고(27.5%), 또한 영화를 보면서(24.4%)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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